빈속의 첫잔

명박 정리

분류없음 2009/06/22 09:59

"신은 없는 게 분명해."

"니가 어떻게 아냐?"

"이명박 보면 알잖아."

"흠... 그런 거 같군."
Posted by 해찰

개들은 대낮에도 뻔뻔하다. 백주 대낮에 길거리에서 '그 짓'을 하고 있다. 더 뻔뻔하게 자기들이 '인간'인 줄 안다. 벌건 대낮에 사람들을 불러놓고, 검견과 세무견이 '흘레' 붙는다. 얼마 전에는 대법견과 삼성구가 격렬하게 여봐란듯 흘레를 붙었다. 조중동견은 그 짓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화대'롤  텔레비전 한 대를 달라고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개들은 한밤중에도 뻔뻔하다. 주인이 자면 같이 잔다. 쥐가 자면 개도 잔다. 더 뻔뻔한 건 자기네 주인은 '국민'이라고 잠꼬대하면서 잠을 잔다는 사실이다. 신음소리나 잠꼬대만 하지, 말다운 말은 못한다.
Posted by 해찰
 
그는 정말 무서운 대통령이 될 사람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표를 던졌다가, 돌아섰던 수많은 사람들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오열. 그들을 믿고, 그들을 중심에 놓고 정책을 펴나갔다면, 대통령과 자신의 일체성을 느끼고,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국민들의 강력한 동의 속에서 자기의 뜻을 힘있게 잘 펼쳐나갔을 텐데.

권력은 1원 1표인 시장이 아니라, 1인 1표인 민주주의에 있다는 '원칙'과 '신념'이 현실의 벽에서는 온전히 실현되기 어려웠겠으나, 권력이 시장에 있다는 '인식' 또는 '판단', 결국 거기서부터 비극의 싹은 트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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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말 이명박이 무서워 할 만한 전직 대통령이었다. 그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양과 질은 예상보다 더 '거대'했다고는 하지만, 이런 잠재적 힘이 있는 전직 대통령을 이명박이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하겠지.

조중동에 대한 직공, 한나라당에 대한 연정 제안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오늘 모인, 예전의 그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잃지 않을 정책을 밀고나가는 것이 더 중요했을 거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며.

지지는 하지 않았으나, 한때 기대는 했던 사람이.
Posted by 해찰